cr.dc 后记1 수요일 코너, 수요 사인방, 유두목과 쫄병들의 그때는 왜 몰랐을까 이 코너를 내가 넘넘 좋아해서 다 받아놓고 매일 듣고 다니거든 그래서 딴 날은 못가도 오늘은 유디 직관 함 해야겠다는 생각에 회사도 일찍 째고 와서 보고 가는 길이야 오늘도 참 재밌었지 고영배가 레알 울 틈을 안주고 속사포같은 웃음을 선사한 덕분에 끝까지 밝은 표정으로 가서 안심이다 마지막에 쫄123은 로비로 나오고 유디는 차 타고 주차장으로 나왔음.. 주차장 나와서 차 잠시 세우고 선물 받고 싸인 해주는데 한명한명 얘기 들어주면서 정성껏 싸인해줬음.. 매니저 계속 가야된다고 재촉하는데 알았다면서 기어이 거의 다 해줌.. 착함이 뚝뚝 묻어나오더라 중간에 커피랑 빵도 사주고.. 나도 빵 사와서 선물 주려고 했는데 맛있는 빵집이 빵 다 팔렸다고 해서 빈손으로 온 게 한스럽다.. 글타고 뚜레쥬르 빵 이런 거 사줄 바에야 깨끗이 포기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음.. 어쨋든 유디도 직접 보고 싸인도 받고 춥고 배고팠지만 마음이 부르다. 근데 오늘 까만 셔츠 입고 방송 내내 유리창 바로 앞 점령하고 끝나고 퇴근길 사진 못 찍게 하신 아재가 팬클럽인가? 스탭은 아닌 것